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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호그와트 레거시 드디어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새로운 해리포터계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의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대한 기대평과 걱정평을 한번 해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드디어 준비 완료된 새로운 해리포터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

공개된 호그와트 레거시 트레일러

 

얼마 전 발매를 앞둔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의 정식 트레일러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습니다.

아마도 2월 10일 출시 직전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는 영상일 것이 분명한데요,

 

일단 호그와트 레거시는 해리포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위자딩 월드 세계관의의 게임입니다. 해리포터는 거의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한 IP인 데다 옷가지 하나라도 해리포터와 관련이 있다고 하면 모여들 정도의 초대형 IP입니다. 게다가 해리포터 세계관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고 그저 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밖에 없었던 해리포터 팬들에게 호그와트 레거시는 엄청난 기대작으로  꼽히기엔 충분한 게임이죠.

 

물론 게임 내에 해리포터에 나왔던 등장인물이 나올 확률은 희박해보이지만, 영상에서 '위즐리'가문의 사람이 교수님으로 나온다던가 도비와 비슷한 집요정이나 벅빅 같은 그리핀이 나온다던가 하는 원작 시리즈와 겹치는 부분들이 드문드문 보였어요. 이런 부분들은 해리포터 팬들로 하여금 추억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고 곧이어 구매로 이어지게 되죠. 그래서 아주 노련하게 트레일러 영상에 넣은 것이 아닐까 싶어요. 

 

해리포터 팬으로서의 작은 사담

 

개인적으로 제가 트레일러 제작자라면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대강당에 떠있는 촛불들 씬을 더욱 살려서 트레일러를 제작했으면 더 좋게 영상을 마무리할 수 있었을 텐데, 아무래도 인게임영상으로만 제작해서 그런지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법사의 돌에서 처음 강당에 해리포터가 들어섰을 때 다양한 마법들을 보며 놀라는 장면을 회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 사람들이 더욱 감성에 빠졌을 텐데 말이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시리즈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나홀로집에1,2 이고 나머지 하나는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과 비밀의 방이에요. 둘 다 같은 감독님의 영화인 데다가 정말 하나같이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가족감성을 잘 녹여낸 영화죠. 특히 해리포터시리즈는 아즈카반의 죄수부터 분위기가 조금씩 칙칙해지더니, 점점 틴에이저물처럼 되어가는 것 같아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법사의 돌과 비밀에 방에서 느꼈던 그 따뜻한 감성이 계속 남아 해리포터 시리즈엔 굉장히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죠. 해리포터 캐릭터상품이나 옷을 모을 정도로 말이에요.

 

아, 사담이 길었군요...! 아무래도 해리포터가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인지라 ㅋㅋ

 

어쨌든 그만큼 팬들이 너무나도 많은 초대형 IP이기 때문에 결국 보는 눈들도 많고 또 잣대가 엄격해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근데 게임 가격이... 호구와트?

호그와트 레거시

 게임가격이 플스디지털판은 96,600원/스팀판은 68,800원이에요.

 

흠... 3만 원이 나 차이나는 이유는 뭘까요? 이는 아마도 유통사와 개발사의 문제로 보입니다. 하지만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들은 불만이 쌓이죠. 같은 게임인데 가격이 이렇게 천차만별이라니요. PS5버전으로 구매하는 분들을 호구로 보는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 불만이 꽤나 있었습니다.

 

그냥 우리 소비자들은 그저 자신에게 맞는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 구매하면 그만이니 잘 생각하셔서 자신의 기기에 맞는 구매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수많은 해리포터 시어머니가 보고 있다.

 

이미 확정된 설정을 무수히 가지고 있는 해리포터입니다. 캐릭터들도 몇 트럭은 될 정도로 많이 있죠. 하지만 롤링은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요. 아마 IP만 제공하고 한 발자국 물러나 계실 모양인가 봐요.

 

그럼 이제 롤링 없이 만들어진 호그와트 레거시의 그래픽은 팬들을 만족시킬 만큼 뽑혔는지, 애니메이션은 부자연스럽지 않은지, 세계관은 잘 녹였는지, 퀴디치는 있는지, 등등 이미 잔뜩 나와있는 이 설정들을 잘 녹여냈을지가 관건인데요. 이 부분은 실제 플레이를 해봐야만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팔기 위해 한창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죠.

 

그런데 두둥... 

 

요즘 게임 예약 구매에 대한 시선이 굉장히 좋지 못해요.

저 또한 다른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예약구매는 더 이상 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차피 디지털 콘텐츠이기 때문에 출시 이후 며칠 정도 늦게 해 본다고 해서 게임이 없어지거나 사라지지는 않거든요.(플스판 싸펑은 예외로 합시다ㅋㅋ) 

그렇기에 저는 일단 스팀의 리뷰와 게임 뉴스들이 내놓는 리뷰를 보고 판단한 뒤에 구매를 할 예정입니다.

무조건 해리포터 IP라고 또 냉큼 사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많은 분들도 역시 저처럼 게임에 대해 기대와 걱정을 한 번에 하고 있었습니다.

 

게임플레이 쇼케이스가 공개되고 나서 약간의 엇갈린 반응이 있었거든요.

 

 

 

호그와트 레거시,  게임플레이는 어땠길래?

애니메이션이 투박하고 빗자루로 날아다닐 때 어색하거나 혹은 어렵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 영상을 찾아봤고, 일단은 실제로 플레이해 봐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상호작용이 부족하다 못해 아예 없거나 어색한 NPC캐릭터의 표정 등을 지적당하기도 했습니다.

일단은 지금까지는 흔한 게임들이 잡히는 꼬투리를 잡힌 느낌이었어요.

 

제가 봤을 때도 빗자루로 날아다니는 모션이 실제 다소 어색해 보이긴 했어요.

하지만 영화에서도 빗자루 액션은 다소 어색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구현이 어려웠나 보다 하고 그러려니 넘어가 봅니다.

 

호그와트 레거시
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호그와트 레거시 NPC

다만 NPC캐릭터들의 어색한 얼굴 움직임은 꽤나 아쉽더군요. 조금 더 자연스러운 페이셜 리깅과 애니메이션을 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단점만 보는 것도 좀 그렇기에 장점도 찾아봤죠.

 

일단 배경그래픽이 훌륭해 보였어요. 이 역시 제 기기에서 실제 플레이 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며 또 실제 개발팀이 내놓는 게임에선 다운그레이드된 그래픽으로 내놓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영상만으로 봤을 땐 만족스러운 그래픽 수준이었습니다. 또 그리핀을 타고 날아다니는 건 빗자루보다 재밌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출시되지 않은 데다가 수정을 많이 해서 게임을 출시할 테니 좀 더 지켜보도록 합시다!

 

일단 선발대를 믿어보자! 5252 믿고 있다고!

진짜 해리포터 찐덕이라면 바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긴 해요. 아직 큰 논란도 없거니와,

팬심만으로도 구매하기에 충분해 보이는 훌륭한 배경 그래픽 퀄리티까지.

 

정말 싸펑 같은 뒤통수는 설마 설마설마마마마마 아닐 테... 아니길 바라고요.ㅠㅠ

라오어 2 같은 똥을 바른 것 같은 스토리라인도 아닐 거고요. 

 

하지만 엘든링처럼 공개하는 족족 사람들의 반응이 엄청난 것도 아니었고

댓글 잘못 달면 또 해리포터 덕후분들께 엄청난 테러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도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는 것 같고...

 

일단 세간의 총평가를 종합해 보면 작은 꼬투리들이 잡힐 뿐, 평작~ 정도로 예상됩니다.

구매에 예민하신 분들은 평가를 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아 보여요.

 

정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해리포터 시리즈인 만큼,

사람들의 기대 이상으로 잘 뽑혀서 고티까지 올라갈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면 여한이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저도 출시 이후 1~3일 정도 리뷰와 평가를 지켜보고 구매를 결정지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이 괜찮다면 직접 플레이해 본 뒤에 여러분들께 직접적인 리뷰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현명한 게임구매 하시길 바라며,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