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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젤다의 전설 : 티어즈 오브 더 킹덤, 가격 논란과 무기 내구도 논란

어느 유저의 글. 부정적인 면들을 많이들 보고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된다는 이야기!

젤다의 전설 티어주 오브 더 킹덤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날아들면서 사람들은 걱정과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해외커뮤니티에서 역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었습니다. 젤다 신작에 대한 해외 유저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가장많은 좋아요를 받은 이야기는 뭘까요?

 

"제발 마스터 소드가 베기를 20번 하고 나서 재충전할 필요가 없었으면 좋겠다! "

 

 

 

맞아요. 젤다 야숨에서는 무기에 내구도가 정해져있고 내구도가 다달면 부서져버리는 시스템이었는데, 그 시스템을 마스터소드에도 적용해보렸었죠. 대신 하나밖에 없는 용사의 검이기 때문에 부서지는 것을 재충전으로 대신한 것 뿐이였죠. ...

 

부서지는 거랑....뭐가 다른거죠?

그래서 결국 마스터 소드 이외에 자질구레한 무기들을 가득 들고 다녀야 했습니다. 사실 다른 무기들도 충분히 강했기 때문에 그렇게 불편한 점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마스터 소드는 나름 최종티어 무기인데 보잘것 없이 내구 다 닳아서 재충전하는건 좀 아니긴했어요 ㅋㅋ

 

허나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 내구도 시스템에 불만이 있었나봅니다.

추가 댓글들을 보면,


마스터소드, 그게 내가 야숨을 내려놓은 주 이유였다. 적에게서 떨어지는 무작위의 무기를 주워 쓰는건 그나마 이해하겠다. 그래서 난 부러질 염려가 없는 검을 얻기 위해 빠르게 성장했다. 근데 난 엄청나게 실망했다. 제작진은 큰싸움을 위해 마스터 소드를 아껴놓는 그런 걱정거리로 만들어버렸다. 근데 이미 난 소모품으로 써버리고 있었지. 제발 내 무기로 이딴짓 하게 하지마!

 

얘들은 진짜 무기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내놔야했어. 다른 무기들을 실험하고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건 뭐 이해하겠어. 근데 게임 후반에 도달할 때 쯤에는 적어도 내가 선호하는 무기를 업그레이드해서 영구적인 내구성을 가지게 하는 정도는  했어야해. 최소한 마스터소드라도 말이야...


하지만 또 다른 글에서는 무기시스템은 다른 특별한 무기 (완드, 가디언류 무기 등)를 적절하게 섞어 쓰게 하기 위한 좋은 판단이었다! 라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군요. 흠 이 부분은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부분인듯 하네요. 그럼 마스터 소드 이외엔 무슨 이야기가 있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게임 자체는 굉장히 기대하고 있어요. 다만 가격 책정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이런 의견이 있었군요. 확실히 다른 글에서도 이 가격 논란에 대해 한 번 비꼰 사례가 있었습니다.

 

현 닌텐도 팬들의 반응...????

60달러짜리 후줄근한 그래픽의 포켓몬 신작에서는 환호하던 사람들이 70달러짜리 훌륭한 그래픽의 젤다에서 불만이 뭐가 그리도 많을까 하는 이야기였죠. 포켓몬은 사실 수집요소와 이름값 빼면 볼품없는 2000년대 초반 정도의 그래픽을 가진 게임인데, 신기하게도 신작이 나오면 환호하고 사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고요. 하지만 이 당시에도 반대로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왜 그래픽이 이것밖에 안되냐, 이런 후진게임을 누가사냐. 하면서 말이죠.

(근데 또 막상 출시하면 다들 사더군요 ㅋㅋ)

 

하지만 유저중 한명은 저 논란에 대해 이렇게 말했군요.

 

음... 사람들은 포켓몬에 확실히 열광했습니다. 왜 이런 주장을 하시는거죠?

 

 

포켓몬은 아르세우스때부터 항상 젤다와 그래픽 비교를 당해왔는데요, 이번엔 오히려 젤다가 공격당하는 쪽이 되어버렸네요. 10달러 차이 때문에 말이죠. 근데 속 사정을 드려다 보면 또 10달러 차이가 아니더군요.

 

다른 의견들을 보면,

캐나다는 세금이 붙으면 100달러를 넘어간다고 합니다.

호주는 25%의 가격이 더 붙는다고 하기도 하구요.

 

또 다른 걱정거리로는,

이제 젤다가 70달러로 가격을 올렸으니,
앞으로 나올 포켓몬을 포함한 모든 닌텐도 게임 기본 가격이 70달러가 될 것이다.


언젠가부터 PS5 게임도 가격이 슬쩍 오르기 시작하더니 이젠 아주 대놓고 10만원선을 찍고 있죠? 그런 현상이 이제 닌텐도에서도 일어날 것이 분명하다고 걱정하는 것인거죠.

 

 

최소한 소니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신 콘솔게임 개발비용의 증가를 핑계 대며 가격을 올린다.
그건 그러려니 하겠다. 근데 닌텐도는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은 열등한 하드웨어로 게임을 내면서 사람들에게 그냥 비용을 더 지불하라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런 논란이 무의미하다는 듯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래봤자 게임사들은 우리 얘기를 들어주지도 않을걸. 왜냐면 또 엄청나게 팔릴거거든.
그래서 안살거야?
전작은 3천만장 팔렸고, 이번엔 더 많이 팔릴걸?

 

 

맞아요. 사실 아무리 가격이 어떻고 닌텐도의 하드웨어가 어떻냐니 뭐니 하며 이렇게 모니터 앞에 앉아 논쟁해봤자 결국은 살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죠. 결국 또 엄청나게 팔릴거니까요. 그냥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생기는 가십거리에 불과해보이긴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살테니까요. 왜냐면, 전작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올랐다 하더라도 구매할 사람들은 세상 한가득 있습니다. 가격을 1000달러로 올리고 1주일 더 일찍 플레이 하게 해준다고 해도 사려고 하는사람은 줄을 서는 그런 세상인걸요. 

 

이렇게 오늘은 젤다 출시소식에 이어진 다양한 논란거리들을 살펴봤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그저 컨텐츠가 어떨지만 지켜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던전은 야숨보다 나아졌을지, 보스전은 더 재밌어졌을지, 더욱 다양한 적들을 마주할 수 있을지, 지도는 야숨만큼 거대할지, 혹은 더 커졌을지! 이런 것들 말이죠.

그저 야숨1.5 혹은 확장팩 같은 느낌이 아니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렇다 저렇다해도 결국은 사게되겠지요?

 

기대가 되는군요!